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4강전(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강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일정과 최근 전적, 상대전적, 컨디션 등을 분석해 4강전(준결승)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일정
시간 : 8월 8일 목요일 22:00 예정
장소 :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 준결승(4강전)은 파리 현지시간 15:00, 우리나라 시간 22:00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소는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입니다. 8강전을 하루 일찍 치른 우리 선수들은 중국 팀보다 하루의 휴식 시간을 더 가졌습니다.
최근 전적과 상대전적
(1) 최근 전적
대한민국 여자 탁구팀은 이번 단체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는 브라질을 3-1로 이겼고, 8강에서는 복병 스웨덴 팀을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에이스 신유빈(세계랭킹 7위)은 이미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단식에서 4강에 진출할 정도로 이번 대회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여자 탁구팀은 전통적으로 올림픽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강에서는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는 대만을 3-0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모든 경기에서 상대 팀에게 거의 점수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상대전적
일단, 상대전적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완전한 절대 열세입니다. 중국 여자 탁구 단체팀의 구성원 3명의 세계랭킹은 쑨잉샤 1위, 첸멍(천멍) 2위, 왕만유(왕만위) 3위로 어느 누구에게도 빈틈이 없습니다. 신유빈은 쑨잉샤에게 6연패를 기록 중이고 첸멍에게 2연패입니다. 전지희 역시 쑨잉샤에게 7연패, 첸멍에게 1승 8패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팀의 넘버 3 왕만유(왕만위)를 상대로 한 결과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신유빈은 전적이 없지만, 전지희 5전 전패, 이은혜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과 중국 세 선수와의 역대 전적은 총 1승 30패입니다. 최근 단체전 전적은 2024년 2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중국 단체팀에 3:0으로 완패했습니다.
주요 선수 및 컨디션
(1) 대한민국
대한민국 팀의 주요 선수로는 신유빈(세계랭킹 7위)과 전지희(세계랭킹 15위)가 있습니다. 신유빈은 최근 세계 랭킹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 복식(세계랭킹 2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전지희는 이번 파리올림픽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후 단체전을 치르며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은혜 역시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상대 에이스 린다 베리스트룀 선수를 3:1로 제압하며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2) 중국
중국 팀의 주축 선수로는 세계 랭킹 1위인 쑨잉샤와 2위인 첸멍(천멍), 3위 왕만유(왕만위) 선수가 있습니다. 첸멍(천멍)과 쑨잉샤는 개인전에서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탁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쑨잉샤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천멍 역시 뛰어난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유지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략 및 강점
대한민국 팀의 강점은 젊고 빠른 경기 운영과 강력한 스매싱에 있습니다. 신유빈의 경우, 빠른 리시브와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허점을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지희는 안정적인 수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첫 복식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두 선수의 조화로운 플레이가 팀의 승리 가능성의 핵심 키입니다.
중국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에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쑨잉샤와 첸멍(천멍)의 경우, 상대방의 허점을 공략하는 능력과 압박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탁월합니다. 이러한 강점들이 중국 팀을 세계 최강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준결승(4강전) 전망
대한민국 여자 탁구팀이 중국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첫 게임인, 복식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시작해야만 합니다. 개인 역량에서는 중국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복식 조 마저 패한다면 경기는 순식간에 끝나 있을 수 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의 세계랭킹은 2위로 1위 첸멍(천멍)-왕만유(왕만 위) 조와 그나마 해 볼만 최강의 조합입니다.
복식 조에서 승리하는 가정을 해본다면, 남은 4번의 단식에서 2경기를 잡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중국에서는 에이스 쑨잉샤가 2차례 출전하는데, 이 두 경기를 버리고 첸멍(천멍)과 왕만유(왕만위)와 2번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을 복식경기에 쓰면 단식에서 한 번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으로, 전지희가 나머지 단식 1 경기를 잡아줘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대한민국 팀이 실제 경기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올림픽 무대에서는 언제나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기적을 일으켜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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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 준결승(4강전)은 중국의 압도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중국은 강력한 선수층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려 할 것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선수들의 패기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중국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승부의 관건은 첫 경기, 신유빈- 전지희 조가 중국의 첸멍(천멍)-왕만유(왕만위) 조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양 팀의 컨디션과 전력을 고려할 때 중국이 우세한 것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예측과 전망을 뒤엎는 대한민국의 선전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