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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폭염의 원인과 기준 특징 대처와 예방법 한 눈에 파악하기

by usagi00 2024. 8. 3.

2024년 8월 현재, 한반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연속되는 열대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덥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폭염의 원인과 기온 전망, 폭염 경보와 주의보의 차이점, 폭염의 기준 및 특징, 폭염 대처와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폭염의 원인

올해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꼽히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한반도에 뜨겁고 다습한 공기를 공급하여 높은 기온을 유지하게 합니다. 또한, 중국 쪽에서 티베트 고기압까지 이중으로 작용하고 있어 2개의 고기압권이 커튼처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에-발령된-폭염특보-상황을-보여주는-사진
전국-폭염특보-상황

 

이에 주간에는 폭염 현상, 야간에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상 현상들이 결합되어 한반도의 기온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끝난 후 아열대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낮에는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은 12일 연속, 대구는 14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고, 강릉에서는 야간에도 3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기상 관측이래  가장 무더운 밤기온입니다. 

 

 

2. 폭염 경보와 주의보의 차이점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는 기온 상승에 대한 경고하는 폭염 특보로, 그 기준이 다릅니다.

폭염주의보와-폭염경보의-차이점
폭염주의보-폭염경보-차이

 

  • 폭염 주의보: 일 체감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 폭염 경보: 일 체감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 두 경보는 기온의 차이에 따라 발령 기준이 다르며, 경보는 주의보에 비해 한 단계 높은 기준이므로 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3. 폭염의 기준 및 특징

폭염은 통상적으로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를 의미합니다. 폭염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온 상승: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경우에 따라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현상.
  • 열대야: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잠을 자는 동안에도 더위를 느끼는 현상.
  • 습도 증가: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체감 온도가 더욱 높아지며, 불쾌지수가 상승.
  • 건강 위험: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짐.

 

 

4. 8월 기온 전망

8월의 기온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8월 초순까지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0도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후 변화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더욱 악화된 상황입니다​ ​.

 

또한, 열대야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길게는 8월 중순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특히 도시 지역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며, 에어컨 사용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열 방출로 인해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폭염 대처와 예방법

8월 초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1100명을 넘어서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1) 개인 대처 방법

  •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커피나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자제: 한낮의 가장 더운 시간(오후 12시~5시) 동안에는 외출을 피합니다.
  • 밝은 옷차림: 습기를 잘 배출할 수 있는 소재의  밝은 옷을 입어 체온을 낮게 유지합니다.
  • 냉방 기기 사용: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춥니다. 단, 냉방병 예방을 위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신체 관리: 냉수로 샤워를 하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춥니다.

 

(2) 사회적 대처 방법

  • 공공 냉방 시설 운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합니다.
  • 응급 의료 지원: 온열질환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진의 대기 체제를 마련합니다.
  • 홍보와 교육: 폭염에 대한 대처 방법과 건강 관리 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합니다.
  • 취약 계층 지원: 노인, 어린이, 노숙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마치며

2024년 여름, 한반도는 기후 변화와 북태평양과 티베트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8월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건강 관리와 대비책이 필수적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개인의 주의와 준비가 더불어 필요합니다. 폭염 주의보와 경보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방안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