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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증상 예방 검사비용 실비 청구

by usagi00 2024. 8. 13.

최근 코로나의 재유행은 여름철 야외 활동과 이동량의 증가, 그리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코로나 재유행 상황을 살펴보고, KP.3 변이, 증상과 예방 방법, 검사 비용 및 실비 청구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2024년 8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으며, 8월 1주 차 861명, 8월 2주차 1357명의 입원환자가 보고되어 6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감소한 상황과 오미크론 KP.3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 65%를 차지하여, 고령층에서의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재유행 상황에서 기존 방역 체계의 변경과 맞물려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4년-코로나-입원-환자의-추이를-보여주는-그래프
코로나-입원-환자-추이

 

 

2. 오미크론 KP.3 변이

최근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KP.3 변이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월 기준, KP.3 변이는 전체 확진자 중 약 45.5%를 차지하며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로나-재유행의-원인인-오미크론의-변이-KP.3-모습
오미크론-KP.3-변이

 

코로나 재유행은 사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7월)에 이미 39개 주에서 재유행이 보고 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지난달 1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미 KP.3 변이의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KP.3 변이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변이의 치명률은 이전 오미크론의 치명률 0.01% ~ 0.1%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50세 이하의 연령에서는 불안과 공포를 가지기보다는 예방 수칙의 준수를 통해 감염병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주요 증상과 구분

이번 재유행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인후통, 마른기침, 근육통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미각 및 후각 저하, 심한 피로감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일사병이나 냉방병과 혼동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코로나19 주요 증상

  • 발열: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고열이 자주 나타납니다.
  • 기침 및 인후통: 건조한 기침과 목의 통증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 피로감: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구토감: 미식거림 증상을 동반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호흡 곤란: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이 어렵거나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미각 및 후각이 감소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2) 일사병 증상

  • 과도한 땀: 체온이 상승하면서 땀을 많이 흘립니다.
  • 어지러움 및 두통: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져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 피로 및 무기력: 에너지가 고갈되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구역질 및 구토: 체온 조절이 어려워 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붉고 뜨거운 피부: 특히 얼굴이나 목 부위의 피부가 붉고 뜨겁게 느껴집니다​.

 

(3) 냉방병 증상

  • 근육통 및 관절통: 냉방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과 관절이 아플 수 있습니다.
  • 두통 및 피로감: 냉방 상태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두통과 피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증상: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코막힘이나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 문제: 복통, 설사 등의 소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구분 방법

  • 열의 원인: 코로나19로 인한 발열은 감염에 따른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며, 일사병의 열은 외부 온도에 따른 체온 상승으로 발생합니다. 냉방병에서는 발열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 발병 환경: 일사병은 주로 야외의 뜨거운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냉방병은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반면, 코로나19는 어디서나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추가 증상: 코로나19는 호흡 곤란,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등의 독특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일사병이나 냉방병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4. 코로나 예방 방법

(1) 마스크 착용

실내 공공장소나 밀집된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KP.3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마스크는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개인위생

철저히 유지 손을 자주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30초 이상 비누와 물로 꼼꼼히 씻어야 하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나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3) 환기 및 실내 공기 관리

실내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4) 자가 진단 및 신속 검사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하고, 필요시 신속 항원 검사나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5) 면역력 관리

면역력 유지를 위해 수면, 식사, 운동 등의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코로나19의 재유행 상황에서도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의 코로나 재유행과 관련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병관리청이-발표한-호흡기-감염병-예방을-위한-5대-예방수칙-홍보물
감염병-5대-예방수칙

 

 

5. 격리 기간 및 방역 조치

2024년 5월 1일부터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격리가 완전한 권고 사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확진자의 경우,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만 격리가 권고되며, 밀접 접촉자의 격리 의무는 사라졌습니다.

변경된-코로나-방역조치-사항들을-정리한-표
코로나-방역조치-변화

 

그러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시 23년 6월 이전의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5일간의 격리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의 경과에 유의하여 방역 조치와 관련된 정책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KP.3 변이의 확산에 대응하여 마스크 착용 권고와 같은 자율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밀집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다시 강조되고 있으며,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자발적인 격리와 검사 권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KP.3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약국에서 자가진단 키트와 항바이러스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KP.3 변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우려되는 변이로, 각국의 방역 당국은 이 변이의 특성과 확산 속도에 맞춘 대응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자발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필요한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협조해야 합니다.

 

 

6. 검사 비용 및 실비 청구

(1) 코로나 검사 비용

코로나19 검사는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집에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8,000원에서 10,00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검사 비용은 올해 5월 코로나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면서 상당 부분 개인 부담으로 변경됨에 따라 비용이 꽤나 증가했습니다.

 

물론, 고위험군의 유증상자(먹는 치료제 대상군)에게는 여전히 무료 혜택이 지원되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에게는 건보료 적용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병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은 2만 원 ~ 3만 원 내외 정도이며, PCR 검사는 약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실비 청구

증상의 유무와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검사비용은 비급여 항목이며, 실비 청구 시 5천 원에서 1만 원 내외의 자기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실비보험의 세대와 보장범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본인 부담금 제외하고 나머지 비용에 대해 실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는 보통 영수증(병원비수납)과 진료비세부내역서 2가지만 있어도 청구 가능합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조건과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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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료지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먹는 치료제 대상 군'의 항목이 있습니다. 그 기준은 연령 60세 이상으로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먹는 치료제 대상 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일반 확진자는 감기약 정도의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2024년 8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재유행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기존의 방역 체계에서 일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재유행에 따른 대처에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필요시 검사를 통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역 조치가 개인의 자율에 맡겨진 만큼,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이번 재유행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