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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예상 경로 영향 전망

by usagi00 2024. 8. 21.

2024년 8월 21일,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기상이변이 예고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태풍 종다리의 이동 경로와 기상학적 특성, 그리고 태풍 이후 한반도의 기온 변화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제9호 태풍 종다리의 현황과 예상 경로

태풍 종다리는 2024년 8월 중순에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여 점차 세력을 키웠습니다. 현재 태풍은 시속 약 6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며, 8월 21일 기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8월 22일 오후까지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9호-태풍-종다리의-예상-경로를-보여주는-그림
태풍-종다리-예상-경로

 

종다리는 중심부에서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50mm, 부산과 울산 등 동남 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바람도 시속 100k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은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도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2. 태풍 종다리의 기상학적 특성 및 영향

태풍은 일반적으로 열대 해상에서 형성된 강력한 저기압성 순환 기류로,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발생합니다. 뜨거운 해양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모여 상승하면서 태풍이 형성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태풍의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종다리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으로, 태풍의 중심에서 기압이 낮아질수록 바람의 세기와 강수량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애초 예상과 달리 종다리는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세력 확장이 억제되어 20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하였습니다.

 

비록 태풍이 약화되었지만, 태풍 경로의 동쪽에서 발생하는 집중 호우와 강풍의 위험성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21일 오후까지 한반도에 전역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여름철 후반기에 북상하는 태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더위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더위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태풍이 지나면서 습도가 증가하지만, 여전히 한반도 상공에 위한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야간 기온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비를 동반하겠지만, 그 비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거나 더위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며, 특히 비가 내리는 밤 시간대에는 습도가 높아져 열대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태풍 이후 한반도 기온 변화 전망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지나간 후에도 한반도 전역의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태풍이 대량의 수증기를 대기 중으로 공급하면서 높은 습도를 유지시켜, 체감 온도를 더 높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여전히 3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밤에도 기온이 28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남부 주요 도시들도 태풍 이후에도 강력한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후반기에 접어들었지만, 8월 말까지도 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폭염 경보와 함께 폭염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높게 느껴질 것이며, 이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히 열사병 등의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 종다리의 특이점은 태풍이 통상적인 더위 해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대기의 수분을 높여 무더위를 더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2024년 여름의 이례적인 기후 패턴을 반영하며, 기후 변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제9호 태풍 종다리는 2024년 8월 21 한반도에 상륙하여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기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은 기존의 폭염을 완화하기보다는 오히려 더위와 습도를 증가시켜 무더위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태풍 피해 대비뿐만 아니라, 이후 폭염과 습도 상승에 따른 건강 관리에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기상 변화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여름은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고 습도가 유지되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 두드러졌습니다.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패턴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과 혹은 적응책(?)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